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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 미 생 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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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Jan 2012 05:25:1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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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 미 생 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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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11년을 정리하며 2012년을 맞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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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지금 살고있는 방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니까 2007년 8월 말쯤일텐데 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의 기억이 없다.&lt;BR&gt;그동안 7명의 룸메이트가 이 방을 지났던 것 같다.&lt;BR&gt;이사를 들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누군가 들어오고 나가는 모습이 반복된 기억으로 남아 기억이 흐릿해진 것 같다.&lt;BR&gt;&lt;BR&gt;그래도 나는 4년 반만의 이사라 일이 꽤 된다.&lt;BR&gt;항상 단촐하게 들어와 나가는 꿈을 꿨었는데 다음엔 좀 더 간편하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lt;BR&gt;&lt;BR&gt;짐들을 보니&lt;BR&gt;학생으로서의 마지막을 보내면서, 그리고 20대의 마지막을 보내면서&lt;BR&gt;그동안 내가 나로써 결정되고 만들어 지는 것들이 무었이 있었는지 느껴지기 시작한다.&lt;BR&gt;&lt;BR&gt;항상 나는 나였겠지만, 이제서야 내가 된 느낌&lt;BR&gt;30즈음 가질 수 있는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lt;BR&gt;작년엔 20대가 끝난다는 것에 견디기 힘들었던 반면&lt;BR&gt;지난 1년동안 계속하여 나이를 인식하고 지낸 것도 아닌데&lt;BR&gt;올해는 아무런 감흥 없이 일상으로서 연말을 보냈다는 것이 신기하다 생각하며 푹 잠을 잤다.&lt;BR&gt;&amp;nbsp;&lt;BR&gt;&lt;/P&gt;</description>
			<category>Today&#039;s Ravic</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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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05 Jan 2012 04:46:2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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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좀 더 다른 곳에</title>
			<link>http://www.ravick.com/tc/437</link>
			<description>예전 드라마 카이스트를 보면 주인공 중 하나가 외계에 자신의 종족이 있다고 생각하고,&lt;br&gt;친구들 나 언제 데리러 올거야? 하는 ET에서 모티브를 받은 듯한 말을 하는데&lt;br&gt;&lt;br&gt;어렸을 때 보면서도 유치한 설정이다 생각했다.&lt;br&gt;생각지도 못하게, 막상 이 곳에 있으면서&lt;br&gt;그것보다 사실은, 아마도,&lt;br&gt;나이 들어 나라는 존재가 생겨 가면서&lt;br&gt;비단 이곳은 아니지만 어딘가 내가 속한 세상이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가정의 끈이 위로가 된다.&lt;br&gt;&lt;br&gt;
이러한 감정이 그리고 꽤나 보편적이라는 생각이 든다.&lt;br&gt;그렇게 어린 아이에게는 말도 안되던 것이 슬픈 동화가 되는게 어른의 삶인가?&lt;br&gt;&lt;br&gt;외로울 수는 있어도 넌 혼자가 아닐 것이다라는 얘기를 어떤 분이 어떤 학생에게 해주었다는 말을 보면서&lt;br&gt;그 사람은 힘들 때 그 말을 생각하면 항상 따듯함을 느낄 수 있겟다는 생각을 한다.&lt;br&gt;&lt;br&gt;논문 속으로 파고 들어가 앉아있는 수 밖에&lt;br&gt;왠지 누군가가 가장 열정적일 때의 결과물인 논문에 공감 할 수 있게 되면&lt;br&gt;저자가 피워 놓은 모닥불을 쬐고 앉아있는 객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lt;br&gt;&lt;br&gt;서사 이론 때 배운 주인공의 여정이라는게 있는데&lt;br&gt;제일 중요한 마무리 여정이 집으로의 귀환이다.&lt;br&gt;나의 지금의 여정이 뭔가 밖으로 나가는 것이되, 또 좀 더 내 세상을 찾는 여정이길 바란다.&lt;br&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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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Jun 2011 13:25:2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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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있고 분명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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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달리기를 할때나 혹은 자전거를 탈 때&lt;BR&gt;&lt;BR&gt;평소와는 다른 생각이 든다.&lt;BR&gt;&lt;BR&gt;우선 주어진 환경이 다르고, 목표가 다르고, 몸을 움직이고 있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lt;BR&gt;&lt;BR&gt;그리고 그 시점, 어딘가를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그 순간을 즐기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lt;BR&gt;&lt;BR&gt;정말 정해지지 않은 목표점에서 방향을 바꾸고 돌아오는 시점이 주는 상징성을 생각한다.&lt;BR&gt;&lt;BR&gt;오늘 생각보다 멀리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면서 생각보다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lt;BR&gt;&lt;BR&gt;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것의 실천&lt;BR&gt;&lt;BR&gt;목표가 아닌 과정이 중요하며 과정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 것이 최선인지 다시 생각하게 했다.&lt;BR&gt;&lt;BR&gt;무엇을 얻어야 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것&lt;BR&gt;&lt;BR&gt;또한 앞으로의 계획도 목표로서가 아닌 새로운 과정으로서 아주 큰 그림으로 바라보게 되는 조금 신선한 느낌&lt;BR&gt;&lt;BR&gt;정말 중요한 것은 지켜나가기&lt;BR&gt;&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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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7 Jun 2011 01:56:4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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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뒤적뒤적</title>
			<link>http://www.ravick.com/tc/434</link>
			<description>새로운 주제를 찾으려고 기존 연구들을 찾다보니 그나마 가장 최근에 된 연구가 1985년인가 싶다.&lt;BR&gt;&lt;BR&gt;아마 계속 공부를 하다가 새로운 키워드가 또 생각나면 아마 상당히 최근에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던걸 발견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lt;BR&gt;&lt;BR&gt;거의 1주일전에 나온&amp;nbsp; 뉴로사이언스 논문이 쏟아지는 시점에&lt;BR&gt;&lt;BR&gt;미술에 대한 1985년이란 시간에 쓰여진 논문은&lt;BR&gt;&lt;BR&gt;인터넷을 통해 가상의 다락방에 접속해, 먼지 가득 쓴 책을 찾아 연 느낌이다.&lt;BR&gt;&lt;BR&gt;내가 한 연구도 한 20년뒤에 누군가에게 또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할 수 있을까?&lt;BR&gt;</description>
			<category>Today&#039;s Ravic</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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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8 Jun 2011 01:02: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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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것은 피로</title>
			<link>http://www.ravick.com/tc/432</link>
			<description>예전엔 새로운 음악을 찾고 듣고 또 아무도 아직 못봤을 것 같은 영화를 찾아 보는 일이&lt;br&gt;일상의 재미였고 거리낌 없는 행동이었으며&lt;br&gt;그렇게 내 머리 속에 차곡차곡 쌓여 가는 재산이라고 생각했다.&lt;br&gt;&lt;br&gt;어느 누구와도 그 시절의 나를 공유하지 못하고&lt;br&gt;그 문이 닫혀 져 가고 있는것 같이 느껴진다.&lt;br&gt;&lt;br&gt;이제 새로 나온 음반, 모르는 음악가의 음악을 처음 들어보려는 노력에 힘이 들어간다.&lt;br&gt;플레이 리스트에 쌓인 곡 수만큼 무게가 느껴지는것 같이 속이 불편하다.&lt;br&gt;생각을 유발할지도 모르는 영화가 피곤하다 느껴지고&lt;br&gt;영화 감독의 서사를 가만히 앉아 따라가 주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집중과 몰입에서 나를 끄집어 낸다.&lt;br&gt;마른 감수성에는&lt;br&gt;당장 먹기 좋은 것만 반목해서 먹고 중독이 된 정키같이&lt;br&gt;감상을 위한 음악이 아닌 오늘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배경음악만을 걸어둘 뿐&lt;br&gt;&lt;br&gt;&#039;그냥 요즘 바빠서 그런거지 나의 시기가 닫힌게 아니야&#039;&lt;br&gt;라고 스스로 덮고 덮고,&lt;br&gt;&lt;br&gt;아마도 반쯤은 진실, 이렇게 넘어간다 치면 그때의 나는 누굴까?&lt;br&gt;&lt;br&gt;아마 원래부터, 무엇을 아는가 보다 얼마나 아는가가,&lt;br&gt;무엇을 좋아하는가 보다 얼마나 좋아해 봤나가 그 사람을 말해줬던게 아닌가 하는&lt;br&gt;생각으로 급하게 돌파구를 마련해 본다.&lt;br&gt;</description>
			<category>Today&#039;s Ravic</category>
			<author>(Ravic)</author>
			<guid>http://www.ravick.com/tc/432</guid>
			<comments>http://www.ravick.com/tc/432#entry432comment</comments>
			<pubDate>Thu, 26 May 2011 01:12:5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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