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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보고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 동시, 오랜만에 발견했다.

아기가 아기가 가겟집에 가서
영감님 영감님 엄마가 시방 몇 시냐구요
넉 점 반이다.
아기는 오다가 물먹는 닭 한참 서서 구경하고
넉 점 반 넉 점 반 ... ... 해가 꼴딱 져 돌아왔다
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2010/10/08 00:04 2010/10/08 00:04

Dan Barber: How I fell in love with a fish



요즘 Beat문학을 읽으면서
'우리 세대는 무엇으로, 어떤 것을 함으로써 기억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이들처럼 기성세대에 Beaten down되긴 했어도 뭔가 더 위트있고 현명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파괴하지 않을 수 있지 않고 공생하는 법을 만들어 내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던 중에 이 영상을 보았다. 오랜만에 눈가가 촉촉해짐을 느끼는 강연이었다. 오랜만에 미래가 막연하고 움츠러들게 만들지 않는 무엇이라는 느낌이었다.
2010/03/27 14:35 2010/03/27 14:35

...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보며 자기가 원하는 것만을 습득하는 편식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 편식은 결과적으로 균형의 파괴와 소멸을 낳는다. 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인이 되어야 하듯, 낯선 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타인의 시선으로 열어둘 수 있어야 한다. 즉, 인문학도가 과학책을 읽고 경제인이 시를 읽고 정치가가 음악을 이해할 때 비로소 사회는 균형을 찾는 것이다.
...
 사회적 상공으로 가늠할 수 없는 인간성의 형성은 과거나 현재에나 글을 통하지 않고선 불가능하다. 인간은 언어적 동물이고 타자와의 관계를 통해서만 자신을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다른 문화를 익히고 언어와 친숙해 지는 것을 거부함은 곧 인간성을 포기하는 것이라 해도 과장된 표현이 아니다. "인간은 원래 그 자신이 인간학자 일 수밖에 없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Landmann의 말처럼,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랑 무엇인가."라는 인문학의 근본 질문은 직업 신분에 관계 없이 우리 모두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하기에 그에 답하려 노력하는 것은 삶의 기본적 태도가 아닐까?
...
 만약 내가 정해진 의학서, 법학서만을 탐독했더라면 훌륭한 전문가는 될 수 있었을 지언정, 행복이라는 것이 얼마나 얻기 어렵고도 소중한 것인지는 알 수 없었을 것이다. 정답과 승리만을 가르쳐 주던 사회와 그 사회의 교육 시스템에서 한 걸음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게 된 것, 이것이 내가 나의 경험을 행운이라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정한 지식과 교양은 힘을 기르는 도구적 기술이 아니다. 그보단 권력의 힘에 위축되고 좌절할 때 스스로를 일으켜 세우고 나 개인의 가치와 존업성을 잃지 않게 해주는 것, 이것이 앎의 진정한 소명이 아닐까?


'세계의 교양을 읽는다'中 최영주 박사가 쓴 서문에서 발췌

 무엇이든 '쓸모'를 따지는 것이 습관이 되었었다. 당장 이 수업은, 이 책은, 이 사람은 내가 하는 일에 어떤 실리가 되는가가 선택의 기준이 되어버렸었다. '쓸모'의 노예로써의 삶은 주체성의 부족으로 인한 답답함, 열정의 상실을 가져왔다. 내게 무엇이 쓸모가 있을것이라는 것은 내개 어떠한 미래를 주고 싶다는 인간의 무지한 욕심이었다. 나는 쓸모의 망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었다.

 왠일인지 나는 커더란 모험심으로 나에게서 벗어나 다른 것에 몰입하고 싶어도 결국 나를 도구로 인간을 이해하는 소심한 인간학자에서 조금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초심은 가상의 쓸모를 사라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장 순수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쓸모라는 확률게임의 노예가 되길 자처하며 세상을 판단하다 보면 가두어진 본성적 나만 생겨날 뿐인 것이다. 이러한 기준이 생기면 스스로를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가치를 세우며 자신을 끊임없이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 많은 시간을 나의 과거 선택이 옳을 수 밨에 없다고 합리화 하면서 살아온 것 같다. 초심의 칼이 기준이 되어 줄테니 스스로를 조금씩 덜어내 몸을 가벼이 할 때인 듯 하다. 이때문에 오히려 마음이 충만해 지지 않을까 싶다.

2008/11/12 02:20 2008/11/12 02:20

인생길엔 비가 내려도 마음속엔 해를 띄워라
어떤 상황에서도 눈부신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고
천만번 넘어져도 웃는 얼굴로 다시 일어나라
언제나 행복을 불러 들이는 질문을 던지고
어떤 사람과도 금같은 관계를 맺어라
세상을  떠나는 그날까지 뜨겁게 일하고
숨을 멈추는 그날,하늘로 돌아가 별이 되어라

가끔 아버지께서 보내주시는 이메일 메시지 중에서

2008/07/17 13:26 2008/07/17 13:26
내가 어디 있었는지 기억할 수가 없어.
 인생은 단지 게임에 불과하다는 걸 알았어.
 일을 심각하게 대할수록 규칙은 엄해져만 갔어

그 대가가 얼마나 되는지도 알지 못했지
 내 인생은 계속 됐지만 알게 된 건
이룬 것은 아무 것도 없고
내 계획은 모두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이야

친구, 이 글을 읽으면서 이것만은 알아줘
자네들 모두와 함께 있고 싶었어
 날 생각할 땐 미소를 지어줘
 없어진 건 내 몸일 뿐이잖아

모든 세상 사람들, 내 친구들 모두 다 사랑해
 난 이제 떠나야 해 이게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말이야
 그러면 난 이제 자유의 몸이 되겠지

내 심장이 아직도 살아 있다면
 곧 산산이 부서질 거란 걸 알아
나에 대한 기억은 남겨 둘테니
더 이상 할 말은 없어

자리를 뜨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뒤에 남겨두고 온 기억 때문에 힘든거야
잠이 들면 더 이상 아무런 고통도 느끼지 않아
살아 있기 때문에 상처를 입는거야

친구, 이 글을 읽으면서 이것만은 알아줘
자네들 모두와 함께 있고 싶었어
날 생각할 땐 미소를 지어줘
없어진 건 내 몸일 뿐이잖아


 

Carla Bruni - Tout le monde
2008/07/05 15:04 2008/07/05 15:04
태그 :

어머니 생전에 불효막심했던 나는
사별 후 삼십여 년
꿈 속에서 어머니를 찾아 헤매었다

고향 옛집을 찾아가기도 하고
서울 살았을 때의 동네를 찾아가기도 하고
피난 가서 하룻밤을 묵었던
관악산 절간을 찾아가기도 하고
어떤 때는 전혀 알지 못할 곳을
애타게 찾아 헤매기도 했다

언제나 그 꿈길은
황량하고 삭막하고 아득했다
그러나 한번도 어머니를 만난 적이 없다

꿈에서 깨면
아아 어머니는 돌아가셨지
그 사실이 얼마나 절실한지
마치 생살이 찢겨나가는 듯 했다

불효막심했던 나의 회한
불효막심의 형벌로써
이렇게 나를 사로잡아 놓아주지도 않고
꿈을 꾸게 하나 보다

박경리 詩 어머니

박경리님의 최근 발표된 시 세 편중 하나라고한다. 사람은 때가 다 해서도 자식은 자식으로 남는가보다. 노시인으로써 그녀의 시는 오히려 너무나 쉽게 다가온다. 쉬운 글귀 속에 순수한 그리움이 짙게 뭍어져 나와 마음에 아픔이 전해져온다.

2008/05/07 20:04 2008/05/07 20:04
태그 :



이 가수를 소개해준 분에게 노래를 듣고 내가 한 말
"내가 이런 목소리 나오면 정말 Two Job한다."

부러운 목소리다.
전에 현식이가 내가 가수를 한다면 어떤 가수가 되고싶냐고 물어봤을 때
바로 "Jazz singer" 라고 했는데 정말 부럽다...

"이렇게 느끼하고 싶구나! ㅋ"


2008/02/03 12:33 2008/02/03 12:33
태그 :

Way to talk about style
2008/01/20 15:58 2008/01/20 15:58

빈 벽 - 정호승 Talk to me

벽에 걸어두었던 나를 내려놓는다

비로소 빈 벽이 된 벽이 가만히 다가와

툭툭 아버지처럼 내 가슴에 켜켜이 쌓인 먼지를 털어 준다

못은 아직 빈 벽에 그대로 박혀 있다

빈 벽은 누구에게나 녹슨 못 하나쯤 운명처럼 박혀있다고

못을 뽑으려는 나를 애써 말린다

지금까지 내 죄의 무게까지 견디고 있었던 저 못의 일생에 대해

내가 무슨 감사의 말을 할 수 있을까

나는 나를 벽에 걸어놓아야만 벽이 아름다워지는 줄 알았다

내가 벽에 걸려 있어야만 인간이 아름다워지는 줄 알았다

밤하늘이 아름다운 것은

스러져 보이지 않는 별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캄캄한 내 눈물의 빈방에

한 줄기 밝은 햇살이 비치는 것은

사라져 보이지 않는 어둠 때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빈 벽이 되고 나서 비로소 나는 벽이 되었다.

                                                                                     빈 벽 - 정호승

2007/12/16 21:46 2007/12/16 21:46
태그 :

나에게 나무가 하나 있었다 - 류시화

2007/10/08 16:55 2007/10/08 16:55
태그 :

사평역에서 Talk to me

사평역에서 - 곽재구


2007/09/09 19:52 2007/09/09 19:52
태그 :


 며칠전에 MBC다큐로 쿠바음악에 대해 잠깐 소개한적이 있는데 만든지 2,30년이 지난 밴드가 트렌드를 이끄는데 전혀 뒤지지 않았다. 세련된 감각이란 무엇인가? 지극히 문화적 영향을 받는(절대적 이라기 보다는) 이 감각!
 쿠바음악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탱고도 여러가지로 자신의 모습을 바꿔가면서 Edge를 달리고있다. 그중 신선한 Sound를 가지고 있는 프랑스의 탱고그룹 Gotan project.
2007/08/08 09:55 2007/08/08 09:55
태그 :
 기업경영이든 국가 경영이든 '문제를 단순화하는 능력'은 경영자가 갖춰야할 가장 미덕 중 하나로 꼽힌다. 일견 복잡하게 보이는 문제도 진실되게 맞닥뜨리면 대부분의 경우 매우 단순하고 명쾌하지만 대답하기 쉽지 않은 윤리적 질문으로 압축 될 때가 많다. 많은 사람들은 사람을 설득할때 복잡한 변명을 늘어놓는데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단순하고 상식적인 진술이다. 커뮤니케이션의 성공과 실패는 여기에 좌우된다.
from MITMBA강의노트/이원재/원인원 북스
2007/08/07 14:52 2007/08/07 14:52
매우 슬픈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음악 어디서 듣지?
이런 유목인생.. 이래서 돈주고 집을 사게 된다니까.

more..

2007/05/03 11:25 2007/05/03 11:25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입력창에 를 입력하세요.


2.0 바람인가, 2.0은 Trend를 이끌기엔 좋은 수단이다. 세련되었고, 무슨 프로그램 버젼인양 테크놀로지 적으로 보이니까 말이다. 게다가 앞으로 더 발전할것 같아 보인다. 사람들에게 행복한 미래를 느낄수 있음을 이미징 하고 있다.

web, mobile, car ... 2.0의 근본은 무엇인가?
내가 정의 하기로는 다음과 같다.

Human friendly
우선 인간을 더 생각한다. 대표적으로는 '좀 더 편리하게'가 있겠다. 물론 편리함 이상의 가치를 추구한다. 이것이 제품의 수명을 조절할것이다.
Using high technology
인간을 향해 방향을 잡으면 기술은 숨되, 고도의 첨단 기술이 문제를 해결한다.
Storytelling
그리고 그들 주장에 부합하는 이야기를 대신한다. 인간은 걸어다니는 광고판 처럼 되어간다.
광고판을 몸에 달지는 않지만 그들이 소비하며 들고다니는 브랜드로부터 나는 이던 것을 지지한다 라고 얘기하려고 한다. 2.0제품은 이러한 속성이 강하다. 이것이 가격에 대한 거부감을 적게한다.
High concept
미래 지향적, 미래가 무엇이냐에 따라 세분화 할수 있겠지만 나오는 제품들에 대해 사람들은 디자인적으로 우선 평가를 내린다. 디자인으로 승부가 결정나며 W/L이 결정된다.

다른 제품들에도 2.0의 속성이 계속 될것이다. 이러한 점에 포커스 두어 생각해 보자.
2007/02/25 12:33 2007/02/25 12:33
태그 :
Time지 선정 올해의 인물로 You, 당신이 선정되었다.

뭐 그런거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UCC, Blog의 영향이 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고도 하는 얘기도 있는걸 보면
생각해 볼 거리가 있다. Who R U?

1인 미디어, 웹에서의 네티즌의 파워로 인해 새로운 민주주의가 실현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한 권력 구도의 변화는 많은 변화를 가져올것이다. 그러나 이 you들을 생각하게 하는 big brother가 있을것인가? you들의 생각의 자율성은 어디까지 인가? 주요 사이트에서 그렇다라고 하면 (실제로는 많은 이익관계에 물려있지만) you들의 생각은 언제가지 비판적으로 유지될것인가?
새로운 consumer로 그칠것인지, 새로운 의견을 생성해내는 Prosumer가 될것인지, 둘다 혼재하는 이 거대 조직은 때때로 누군가(?)의 마음대로 개인!을 외치기도 집단!을 외치기도 한다. Long tail이 살아나기도 해야 하지만 우리의 웹환경은 다른방향으로 가고있는것 같기도하다.
2006/12/20 09:15 2006/12/20 09:15

Okami Talk to me

Ok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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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Link from 루리웹)
Link1 | Link2

캡콤 clover studio 2006년 4월 20일 일본 발매

등장하는 캐릭터, 배경은 일본의 옛이야기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문화유산 을 활용

스토리 자체도 일본의 캐릭터인 개, 아마테라스가, 일본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들과 교류하고 여행을 하면서 많은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음.

동양적인 것, 그러면서 게임의 재미와 접목시킨 점

실재 플레이 방식이 난이도와 결합하여 재미를 주는지는 해보야 알겠지만
사실 미니게임들 모음이나 게임이 흘러가는 장르적 방식이 거의 불변하는 상태에서 마니에리즘에 머물지 않고 또한 문화유산을 잘 살리는 예라는 점에서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 이제가지 일본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속의 캐릭터들의 모습이 이미 문화유산이 되어 활용되는 점이 보여 부러움.
2006/11/03 19:07 2006/11/03 19:07
태그 : ,

Sein Talk to me

제대로 된 공동체는 (패거리주의에서) 해방된 개인이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유의미한 연대를 맺는 거죠.

스타일은 곧 그 사람이죠. 현실적 문제들은 거기 접근하는 데에 특정한 철학적 스타일을 요구합니다. 여기서 스타일이란 그저 글의 바깥을 꾸미는 장식이 아니라, 오로지 그것을 통해서만 드러나는 진리가 있다는 뜻이에요.

“저는 비꼬고 되받아칠 뿐 위험한 ‘인물론’은 펴지 않습니다. 사람은 변화하는 존재인데 그가 언제 어떻게 변할지 알고 칼을 들이대겠어요.”

“적이니 동지니 하는 개념은 낡은 거예요. ...... 하나의 입장이 절대적 진리일 수는 없어요. 내가 못 보는 걸 상대는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 싸우긴 왜 싸워요.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전쟁적 사고방식은 버려야죠.”

“시노페의 시민들이 그에게 추방형을 내렸다는 말을 듣고 디오게네스는 이렇게 대꾸합니다. ‘그럼 나는 그들에게 체류형을 내리노라’ ”

"제게 명예욕이란 '욕을 먹지만 나는 지킬 것을 지켰다' 그거예요."

from book<열정과 결핍>/ 진중권씨 part중 정은임 아나운서가 뽑아 미니홈피에 올린것
2006/08/04 12:20 2006/08/04 12:20
... (전략)...

게임은 다른 매체와 다르다. 게임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언어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게임은 영화나 TV와는 다르다. 게임에도 대사가 있지만 게임을 게임답게 만드는 것은 스토리 라인이 아니다. 게임이 게임다운 것은 플레이(play)를 만든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게임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영화보다는 농구와 주사위놀이 쪽에 가까웠다. 모든 게이머들이 암암리에 다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에 나오는 팔라딘(Paladin)들이 너무 강하고, “헤일로 2(Halo 2)”에 나오는 총들이 화면을 흐릿하게 만들며, “툼 레이더 레전드(Tomb Raider: Legend)”의 마지막 보스는 죽이기 너무 힘들다고 불평한다.

우리가 가장 열광하는 것은 플레이 설계다. 우리의 가상 세계를 통치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룰셋(ruleset)들 말이다. 당신은 “그랜드 테프트 오토(Grand Theft Auto)"에 대해, 록스타(Rockstar: 게임개발업체)가 또 다른 “대부(Godfather)” 영화를 찍은 것처럼 글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 록스타가 차세대 축구를 만들기라도 한 것처럼 쓸 것이다.

우리는 지금 게임학(ludology)이 나오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것은 인간적인 예술과 의미로 가득한 분야지만 철저하게 무시되고 있다. 가르치는 학교도 없다. 신문에도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겨우 겉핥기만 하고 있을 뿐이다. 미래의 게임 평론은 폴린 카엘의 영화 평론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스포츠 보도, 곤조 저널리즘(gonzo journalism: 취재 대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주도적인 1인칭 시점에서 기사를 씀), 분석철학, 실록, 그리고 탐사보도 등이 변칙 적용된 산물일 것이다. 게임계의 레스터 뱅스는 플레이의 철학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나는 그의 글이 너무나 읽고 싶어 참을 수 없다.

wired.daum.net / By Clive Thomp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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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평을 하기엔 너무 재미있고, ludology는 게임보다 너무 재미없다.
새 시대의 인문학자들에게 새로운 거대한 영토는 아직 먼 것일까?
2006/07/24 18:25 2006/07/24 18:25
태그 : ,
What's the UX ?

“사용자 경험”이란 사용자가 회사와 서비스, 제품과 인터랙션하는 모든 측면을 포괄한다.

훌륭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위한 최우선적인 요구사항은 사용자가 혼란과 성가심 없이
사용자의 needs에 부합하는 것이다.

그 다음은 간결함과 우아함, 정밀함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하기 즐겁도록 유도하는 것

진정한 사용자 경험은 고객들이 말하거나 체크리스트를 통한 서비스 체크를 넘어서는 것이다.

기업 내에서 높은 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마케팅, 디자인, 인터페이스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끊임없는 조화의 노력에 의해서 달성할 수 있다.

-Nielsen Norman Group-
2006/07/12 22:34 2006/07/12 22:34
태그 :

Nintendo, Wii Talk to me



nintendo의 wii입니다. 2006년 10월 발매예정입니다.
위 동영상은 nintendo에서 E3 conference에서 제공한 공식 동영상입니다.

새로운 인터페이스가 단연 돋보이는 기대되는 게임기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얼마나 적절한 컨텐츠가 들어갔을지도 궁금한데요.
과연 게임의 난이도가 어떨 것인지, 직접 플레이를 하기 전까지는 워낙 새로운 방식이라 알 수 없는 면도 있을것 같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새로운 체험으로 끝나고 새로운 게임이 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상용화 되지 않은 많은 타 인터페이스들이 새로운 경험으로만 끝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wii의 인터페이스는 동영상으로 봤을때는 분명 직관적이고 새로운 가상의 경험을 창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가상을 위한 가상의 경험이 아닌 현실을 흉내낸 가상의 경험으로 승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직관으로 느끼는 함량이 현실과 얼마나 가까울 것인지 혹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상의 경험을 현실처럼 느끼게 할수 있는지가 중요해 질 것 같습니다.

nintendo의 ds를 봤을때 스토리를 체험하며 스코어를 누적하는 게임의 시대 외에도 새로운 경험, 즉각적인 감각의 즐거움의 게임시대가 열렸다는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것이 다른나라의 문화시장에도 맞을것인지 기대됩니다.

미디어가 달라진 만큼 부담도 클수 있을 것입니다. 플레이하다가 기존 방식이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컨텐츠가 나와서는 안될거란 얘기죠. 기존의 게임형식을 그대로 차용하지 말고  뭔가 더 wii에 어울리는 컨텐츠가 어떻게 나올는지 기대해 봅니다.
2006/05/28 14:40 2006/05/28 14:40
도킨스는 유전자의 진화문제를 문화발전의 문제와 연결시키면서 그 상관 관계를 명확하게 밝혔다. 그는 문화의 기본사상이 유전자처럼 발전하면서 전파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원칙을 '밈(memes)'이라고 부르고 다음과 같이 정의 하였다.

" memes의 사례는 사상, 표어, 패션, 도자기 제조법, 또는 건축 방식 등 얼마든지 다양한 분야에서 찾아볼수 있다. 유전자가 유전자 풀내에서 번식할 때 정자나 난자를 운반체로 하여 몸에서 몸으로 뛰어넘듯이, memes이 memes의 풀내에서 번식할때에는 폭넓은 의미에서 모방이라고 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뇌에서 뇌로 건너뛰는 것이다. - from 'The Selfish Gene' "

from 'The Medich Effect' by Frans Johansson
2006/04/13 20:12 2006/04/13 20:12
태그 :

Small talk Talk to me

생각해볼 만한 짧은 글들의 공간.

제가 읽거나 보는 것들에 대한 짧은 감상 혹은 기록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쓴 글일수도 있고, 읽은 글일 수 있습니다.
출처는 아는 한도내에 최대로 밝히겠습니다.


ps. 제가쓰지 않은 글의 경우 제가 생략을 많이 하고 올리니 문맥을 다 읽기전에는 비판을 조금 신중히 해주세요.
2006/04/01 20:54 2006/04/01 20:54
...(전략)...

  이미지 자체가 마법을 위한 것이었고, 마법을 믿지 않는 시대에도 여전히 이미지에는 가상을 현실로 뒤바꾸어 놓는 마력의 잔영이 따라다닌다.

  이미지를 이용한 조작에는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있다. 가령 사진을 찍기 전에는 '세팅'을 할수 있고 (현실 개입), 사진을 찍은 뒤에는 '가공'을 할수 있다(영상 가공). 완성된 사진을 엉뚱한 맥락에 옮겨놓을 수도 있고(맥락 이동), 경우에 다라서는 실제의 사건을 촬영한 화면 대신에 연출된 영상을 제시 할 수도 있다(가상화).

...(후략)...

- 황우석박사의 이미지가상 속에 살고 있는 대중에 대한 글
- Cine21 #546 진중권씨의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이미지의 마법' 中
2006/04/01 20:50 2006/04/01 20:50
태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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