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 you, but don't come again Today's Ravic
2011/01/08 16:57
조심스럽게, 이제 연구실에 남은 사람은 나 하나라고 어느정도는 말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은데
나간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듯,
나로서도 이건 새로운 시작으로 몰아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우리는 부서지는 배에서 각자의 조각을 나눠 가지고 살아서 만나기로 했다.
난파같은 시작, 원하지 않는 새로운 시작에는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준비는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나는 겁에 질려있다.
다른 것보다 우선은 더 움츠러 든다.
좀 더 철저하게 혼자하는 것, 외로워 지는 것에 익숙해져애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오래 혼자였지만 더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야 이걸 끝낼 수 있다는 것이 모두 우연한 산물임에도,
키치적인 운명론 같은 비장함이 들어 조금 웃겼다.
조금은 혼자하는 것에 겁을 먹고있다는 것이, 오히려 조금 위로가 된다고 여유로운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은 혼자 하는게, 나를 위해서도 유일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사람에 치이고 지치는게 여기선 어느 때 보다 많다.
발전을 위한 헤어짐들임을 각자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어떤 면에서 헤어짐을 촉진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벌벌 떨고 있는거다.
우선, 이번 주말에 다들 보내고 혼자 있기로 했다.
혼자 하는 시간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도 필요하고,
같이 있는 시간에 메달리게 되지 않도록
정신부터 좀더 차가워지기로 했다.
여기에 쌓으러 왔는데 항상 버리고 내려놓고 떼어놓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뭔가 자연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
다들 나는 참 대단하게 버티고 있다고 하지만,
이 서러운 답답함이 언제 사라질 수 있을까?
이번 겨울 유난히 춥기로 작정을 한 것 같다.
Anselm Kiefer, Dein Haus ritt der finstere Welle, 2006 (左)
Peter Doig Reflection – What does your soul look like, 1996 (右)
나간 모두에게 새로운 시작이듯,
나로서도 이건 새로운 시작으로 몰아진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우리는 부서지는 배에서 각자의 조각을 나눠 가지고 살아서 만나기로 했다.
난파같은 시작, 원하지 않는 새로운 시작에는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지만
준비는 필요하다. 어떻게 보면 나는 겁에 질려있다.
다른 것보다 우선은 더 움츠러 든다.
좀 더 철저하게 혼자하는 것, 외로워 지는 것에 익숙해져애 할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렇게 오래 혼자였지만 더 철저하게 혼자가 되어야 이걸 끝낼 수 있다는 것이 모두 우연한 산물임에도,
키치적인 운명론 같은 비장함이 들어 조금 웃겼다.
조금은 혼자하는 것에 겁을 먹고있다는 것이, 오히려 조금 위로가 된다고 여유로운 생각을 하고 있다.
사실은 혼자 하는게, 나를 위해서도 유일한 방법일지 모르겠다.
사람에 치이고 지치는게 여기선 어느 때 보다 많다.
발전을 위한 헤어짐들임을 각자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어떤 면에서 헤어짐을 촉진했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벌벌 떨고 있는거다.
우선, 이번 주말에 다들 보내고 혼자 있기로 했다.
혼자 하는 시간의 내실을 다지는 기간도 필요하고,
같이 있는 시간에 메달리게 되지 않도록
정신부터 좀더 차가워지기로 했다.
여기에 쌓으러 왔는데 항상 버리고 내려놓고 떼어놓는 작업을 하게 된다.
그게 맞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뭔가 자연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
다들 나는 참 대단하게 버티고 있다고 하지만,
이 서러운 답답함이 언제 사라질 수 있을까?
이번 겨울 유난히 춥기로 작정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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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elm Kiefer, Dein Haus ritt der finstere Welle, 2006 (左)
Peter Doig Reflection – What does your soul look like, 1996 (右)

태그 : Fin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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