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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수상한 작품들 중 많은 수가 합성 사진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 사진대전- 손석륜 作 '비상'

대한민국 사진대전 우수상 - 김영찬 作 휴식

(기사 중 일부)
대한민국 사진대전은 지난해에도 대상작이 기존 사진의 일부분을 도려내 합성한 것으로 드러나 시상이 취소됐다. 사진전을 주관한 한국사진작가협회 김용기 사무국장은 "출품작이 너무 많아 심사위원들이 이를 걸러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서경리기자 soug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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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들이 사진의 미를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사진 미디어의 속성이 기술 복제라는 점에서 봤을 때는
사진사의 미감이 사진의 미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기존의 회화의 미감에 의해 달라져서
사진이 복제의 기능에 충실하지 못하고 수정했다는 점은 벤야민이 말했던 복제는 원본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생각나게 한다.

하지만 한편 현대에 들어와 정말 많은 복제와 가상 속에서 진실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자르고 붙이는것은 가짜고 색만 보정하는 것은 진실이라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흑백사진은 진실인 것인지 모든것이 가상인 세상을 찍는 다고 진실이 되는 것인지? 디지털 사진은 더 이상 고발자로써의 역할은 잃어버렸다. 디지털의 미적 역할은 무엇인가? 아날로그를 따라가는 것이 디지털일 필요는 없다. 기술은 아날로그를 넘어선 면도 있다. 현대예술이 기존의 세계를 반영하는 회화의 역할에서 벗어남으로써 시작되었듯이 디지털 시대의 미학이 필요하다.

사실 몽타주를 하려고 했다면 몽타주를 통하여 다른 의미를 창출해 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진대전에서 사진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지, 사진이라는 미디어를 통한 회화적 미감의 완성인지 아니면 사진의 기계 복제로서의 미감인지 궁금하다.
+ '사진 중간 첫 번째 그늘 부분(A)에서 핀이 어긋난 뒤 가운데 부분(B)에서 다시 핀이 맞았다'며 사진위에 글을 써놓은 미감은 합성보다 더 폭력적이지 않을까?
2006/06/09 15:17 2006/06/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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