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을 보내다. Today's Ravic
2008/11/01 00:52
Sinatra & Antonio Carlos Jobim 1967 Medley
카페에서 에스콰이어 이번호를 보다가 위의 Sinatra+Jobim동영상 이야기를 하며 장년층 뮤지션들의 행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기사를 보았다. 그렇지 않아도 공감하고 있는 부분이었기 때문에 생각을 적어본다.
10대 위주의 대중 음악 판도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탓에 언젠가부터 뮤지션들의 '예능판'에 뛰어들기가 전쟁에 나서는 장수처럼 보이는게 당연해져 버렸다. 씁쓸하다. 웃기지 못하면 오늘 할몫을 다하지 못한것 같은 그들의 절절한 바닥을 같이 보면서 웃어야하는 심리는 상당히 비이성적인 데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어른들에게는 '잊혀진 계절'로, 어느새 요새 아이들에게는 할로윈 데이로 10월 31일이 간다. 굳이 나의 노래를 꼽자면 When October goes정도가 될 것 같지만 우리세대는 대중적 코드가 없는 날인 것 같다, 일부는 Bar의 이벤트로써 할로윈을 택할테고 일부는 나와 같은 생각도 하겠고, 일부에게는 10월과 상관없이 한국시리즈가 아쉽게 끝난 날일 것이다. 앞서 말한 예능'판'에 비교하자면 오히려 10월 31일에 대한 문화적 잣대가 다양해 진다는 것은 그 생성에 옳고 그름을 떠나(이런 것에 옳고 그름은 따져봐야 죽은 아이 이빨세기란 생각이 든다.) 양적 확대에 우선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세대별로 소통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몇년 째 10월의 마지막 날마다 나는 낀세대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어딘가로 가도록 강제적으로 선택을 받는 이상한 힘의 중간에 서는 것이다. 곧 몇년안에 '라디오에서 잊혀진 계절이 많이 나오겟지요?' 라는 방송 멘트와 실제 노래는 나오지 않는 시기가 올것이고, 들리지 않아도 아쉬울 것이 없는 세대인 우리는 무덤덤하게 보낼것이며 아이들이 어린 시절의 할로윈의 기억을 물어도 과열된 영어 사교육에 관한 뉴스만 씁슬하게 남을 것이다.
여행을 가면 나라마다의 배경음악이 있다. 우리나라의 배경음악은 어딜가든 너무 유행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는 것 같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 뛰어다녀야만 하는게 너무 많은 사회에서 저녁에 쉬기 위해 들른 혹은 저녁거리를 사귀위한 슈퍼마켓 에서마저 우리를 몰아붙이는 음악이 들리는건 너무 피곤하다.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1위 가수, 가장 재미있는 예능인은 거기에 머무르게 하고 우리의 배경음악은 좀더 넓은 것을 포괄해 줬으면 좋겠다. 영상의 Frank Sinatra의 모습은 할아버지이지만 그렇기에 가지는 여유와 남성들의 시대를 뛰어넘는 로망인 신사적 표본이 된다. 그 여유가 부러운 것이다. 장년 뮤지션 마져 생존이라는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다른 세대의 문화에 귀 기울일수 있고, 내 세대의 문화에 대해 혼자 떠드는 것이 아닌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공감을 계속 유지한다는것이 문화를 '향유'하는 것 아닐까?
10대 위주의 대중 음악 판도와 엔터테인먼트 산업 탓에 언젠가부터 뮤지션들의 '예능판'에 뛰어들기가 전쟁에 나서는 장수처럼 보이는게 당연해져 버렸다. 씁쓸하다. 웃기지 못하면 오늘 할몫을 다하지 못한것 같은 그들의 절절한 바닥을 같이 보면서 웃어야하는 심리는 상당히 비이성적인 데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어른들에게는 '잊혀진 계절'로, 어느새 요새 아이들에게는 할로윈 데이로 10월 31일이 간다. 굳이 나의 노래를 꼽자면 When October goes정도가 될 것 같지만 우리세대는 대중적 코드가 없는 날인 것 같다, 일부는 Bar의 이벤트로써 할로윈을 택할테고 일부는 나와 같은 생각도 하겠고, 일부에게는 10월과 상관없이 한국시리즈가 아쉽게 끝난 날일 것이다. 앞서 말한 예능'판'에 비교하자면 오히려 10월 31일에 대한 문화적 잣대가 다양해 진다는 것은 그 생성에 옳고 그름을 떠나(이런 것에 옳고 그름은 따져봐야 죽은 아이 이빨세기란 생각이 든다.) 양적 확대에 우선 환영하는 바이다. 그러나 세대별로 소통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몇년 째 10월의 마지막 날마다 나는 낀세대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어딘가로 가도록 강제적으로 선택을 받는 이상한 힘의 중간에 서는 것이다. 곧 몇년안에 '라디오에서 잊혀진 계절이 많이 나오겟지요?' 라는 방송 멘트와 실제 노래는 나오지 않는 시기가 올것이고, 들리지 않아도 아쉬울 것이 없는 세대인 우리는 무덤덤하게 보낼것이며 아이들이 어린 시절의 할로윈의 기억을 물어도 과열된 영어 사교육에 관한 뉴스만 씁슬하게 남을 것이다.
여행을 가면 나라마다의 배경음악이 있다. 우리나라의 배경음악은 어딜가든 너무 유행을 따라야 한다는 압박감을 받는 것 같다.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 뛰어다녀야만 하는게 너무 많은 사회에서 저녁에 쉬기 위해 들른 혹은 저녁거리를 사귀위한 슈퍼마켓 에서마저 우리를 몰아붙이는 음악이 들리는건 너무 피곤하다.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1위 가수, 가장 재미있는 예능인은 거기에 머무르게 하고 우리의 배경음악은 좀더 넓은 것을 포괄해 줬으면 좋겠다. 영상의 Frank Sinatra의 모습은 할아버지이지만 그렇기에 가지는 여유와 남성들의 시대를 뛰어넘는 로망인 신사적 표본이 된다. 그 여유가 부러운 것이다. 장년 뮤지션 마져 생존이라는 현실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매일 느끼고 싶지 않다. 자연스럽게 다른 세대의 문화에 귀 기울일수 있고, 내 세대의 문화에 대해 혼자 떠드는 것이 아닌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공감을 계속 유지한다는것이 문화를 '향유'하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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